죽걷, 죽도록 걷자!
작년 5월에 떠난 칭다오는 일에 찌든 제가 힐링을 목표로 다녀온 짧은 휴가지였습니다.
뒹굴뒹굴 예쁜 카페에 가서 책도 보고, 나에게 쉼표를 주려 하였는데…
천성부터 잘못된 것인지 아침부터 밤까지 끊임없이 어딘가를 걷고 있었습니다.
공원 벤치에 앉아 '아니 이게 무언가… 나는 힐링을 하겠다며 왔건만 왜 이렇게 지칠 때까지 걷는가….'라며
한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홀로 떠난 뚜벅이의 꽃이 완연했던 중국의 유럽, '칭다오 여행기!'
어딘가로 떠나고 싶지만, 돈도 시간이 있어도 떠날 수 없는 지금, 적적한 누군가에게 저의 일기가 작은 위안이 되길 빕니다.
*동봉된 포토 카드를 맞추면 깜짝! 칭다오 포스터가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