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우리가 찾아가는 것이
생의 본류로 거슬러 가는 마음이라 믿고 싶어.
어떤 높이도, 너비도 없는,
탄생도 죽음도 없는,
우리는 그 길을 걸어야 하지.
가만히 눈을 감고 바라봐, 잘 봐.
잠들지 않는 영원한 세계가 어디에 있는지.
선명하게 펼쳐지는,
그것이 내가 살아가야 할 세계.
그것이 내가 걸어가야 할 세계.
< Lied meiner Seele : 영혼의 노래> 라는 부제의< 잠들 지 않는 세계> 는 화자 없이 자유롭게 부유하는 단상 “영 혼의 노래”, “영원의 숲”, “순례의 서”, “잠들지 않는 세계”, 그리고” 다시금 인간 세상에서 바라본 삶의 독백 “혼자 남 은 밤의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